2024. 1. 13
 
 
오늘도 역시 첫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다.
임장을 시작한 시간은
8시 37분
오늘 봐야할 단지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오늘 단임을 다 끝낼 수 있을까...
그러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최선을 다하는걸로...

 
 
오래된 연식의 단지들을
계속 보다보면
거기가 거기같은
혼돈의 소용돌이
 
정신차리자.
그래도 여기는 관리가 잘되는 편이네.
여긴 아까보다 별로야
각각의 생각을 조금씩이라도 정리하고
다음으로 나아간다.
 
오늘은 생각보다 배가 빨리 고픈데...
급하게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고
우리의 눈에 띈 고기집!!
쌈채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다들 너무나 행복 ㅎㅎ
정신없이 먹고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겨마셨다.
 
임장지의 맛집리스트도 따로 만들어야하나...
들어가는 곳마다 맛집인게
우리의 촉이 신기하다 ㅋㅋ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 또 걸을 힘이 생긴다.
두리번 두리번
 그 도시의 사람이 되어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마지막에 둘러본 둔산동의 대장 아파트는
깜깜해서 잘 안보여도
정말 좋은 아파트라는 느낌이 든다.
잘 정리된 보도블럭
따뜻한 느낌의 가로등
이중주차도 없이 잘 주차된 많은 외제차
노란색 불이 켜진
집안의 내부가 궁금해진다.
 

 
아침 8시에 시작한 임장은
밤 8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다.
다 마무리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오늘 4만보나 걸었으니
그 보상으로 라면 한그릇씩ㅎㅎㅎ

 
나머지는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오늘은 그만 집에가서 쉬자.
가서 맥주는 딱 한캔만 마시는걸로...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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